사고가 난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붐비는 도심인데다 월요일 밤 귀가 시간이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이어서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도 옆 철제 안전펜스가 제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가게 유리창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현장은 아수라장처럼 변했습니다.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대부분 횡단보도가 있는 인도 쪽에 서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직장인 등이 몰리는 시간대였던 탓에 피해가 컸습니다.
[최○○/목격자 : "사고가 (밤) 9시 30분쯤이라고 하면 보통 저녁 식사하고 회식 정도 하고 집에 귀가하는 시간대잖아요.그러니까 사람들이 적지 않은 시간대인데…."]
50대 4명입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시청역 앞 세종대로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한 뒤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고,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관을 현장에 보내 수습을 지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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