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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충청·경북권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제주 북부 중산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도라 마작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잇단 무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집계 결과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19명이다.같은 기간 2023년 4명,도라 마작2022년 13명,도라 마작2021년 4명과 비교하면 올해 더욱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쯤에도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 80대 여성 A씨가 더운 날씨로 인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아이스팩으로 A씨의 열을 낮추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도라 마작하루 최고 체감기온이 33도 내외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제주 북부와 동부는 낮 최고 33도,도라 마작최고 체감온도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또 북부 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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