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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9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피해가 잇따랐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무주·부안·완주·진안·장수·임실·정읍·고창·전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전북지역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익산 함라 139.0㎜,임실 신덕 124.5㎜,장수 123.1㎜,군산 어청도 118.5㎜,무주 덕유산 117.0㎜,정읍 태인 113.0㎜,라치오 대 아틀레티코완주 110.1㎜,부안 위도 104.5㎜,진안주천 102.5㎜,라치오 대 아틀레티코김제 심포 96.0㎜,고창 심원 80.5㎜,전주 79.0㎜,라치오 대 아틀레티코순창 복흥 60.0㎜,라치오 대 아틀레티코남원 47.5㎜ 등이다.
현재 전북은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다.
피해도 잇따랐다.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익산 용동·망성면 일대 비닐하우스 20㏊(상추·토마토·수박)가 침수됐다.
이날 오전 6시 57분께에는 부안군 진서면의 한 숙박업소에서 물이 샌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이 배수작업을 했다.또 장수와 남원,정읍 등에도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통제도 늘고 있다.도내에서는 둔치주차장 2개소(장수)와 세월교 2개소(익산),탐방로 7개소(국립공원 3개소,도립공원 3개소,라치오 대 아틀레티코군립공원 1개소),하천산책로 12개소(임실 5개소,라치오 대 아틀레티코익산·장수·부안 각 2개소,군산 1개소) 등이 통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