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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진주 2개교 전수조사
몸에 문신…“돈 안 보내면 패겠다” 협박도

서울신문 DB
서울신문 DB경남 진주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후배와 동급생에게 수개월간 협박하고 돈을 갈취한 사건에 대해,교육청의 전수조사 결과 피해자가 40여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교육청은 3일 가해자인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와 인근 학교 학생 총 184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2학년 학생 4명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1학년 후배 22명과 동급생 8명,u+ 프로야구 pc약 2.3㎞ 떨어진 인근 중학교 1학년 8명과 2학년 3명 등 총 41명을 대상으로 돈을 갈취했다.

피해 학생들은 한두 차례에 걸쳐 적게는 5000원에서 많게는 2만원까지 가해 학생들에게 빼앗겼다.피해 금액은 총 126만 6918원에 달한다.

앞서 피해 학생은 같은 학교 1학년 5명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피해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가해 학생 중 일부는 신체에 문신을 드러내고 있어 피해 학생들은 두려움에 떨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가해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돈이 없으면 주변에서 구해라”,u+ 프로야구 pc“돈 보내지 않으면 패주겠다”고 협박했다.

일부 학생에게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도 요구했다.다만 폭행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가해 학생들은 교실 수업에서 배제된 채 빈 교실에서 1명씩 지도를 받고 있다.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는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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