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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영동' 광고,호기심 유발 바이럴마케팅 효과
이현정 주무관 화제…충주시 홍보맨에게 '도전장'
(영동=뉴스1) 윤원진 기자 = 이현정 충북 영동군 스마트농업과 주무관이 충주시 홍보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27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 주무관(25)이 만든 '마켓영동' 광고가 X(옛 트위터)에서 조회수 47만8000여 회를 기록했다.
해당 광고는 수사자가 영동 포도를 들고 있는 모습을 중심으로 '우리 집 사자는 마켓영동 포도만 먹어요'라는 글자를 새긴 이미지 1장이 전부다.
X 이용자들은 해당 이미지를 보고 "고양이는 포도를 먹으면 안 된다",cleaning"채식을 하는 사자가 있다고 들었다",cleaning"황당함에 주문해 보고 싶다","진정한 광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리트윗(재공유) 수도 8500회를 넘긴 상태다.
이번 광고는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노이즈마케팅 기법이 소비자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바이럴마케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광고를 만든 이 주무관은 2023년 임용된 새내기 직원이다.앞으로 스마트농업과 자체 유튜브 채널을 맡아 MZ 감성이 담긴 홍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주무관은 "정형화한 관공서 홍보를 개선하고 B급 감성을 가미해 관심을 일으키고 싶었다"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게 가장 효과적인 홍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켓영동은 영동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오는 7월 1일 정식 오픈한다.오픈 기념으로 신규 가입 회원에게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에 근무하는 김선태 주무관은 공무원 같지 않은 참신한 콘텐츠로 충주시 공식 유튜브 구독자 수 70만 명을 확보했다.김 주무관의 성공 사례는 전국 홍보 담당 공무원들의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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