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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전 지역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새벽 사이 119신고 835건
대전 유성구,서천군,세종시 일대 도로 통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안동과 상주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16개 시군 천3백여 가구,주민 천8백여 명이 집을 떠나 임시 대피했고 계속된 비로 산사태 위험도 어느 때보다 커진 상태이다.또한 10일 새벽부터 충남 지역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새벽 사이 835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 서천군에는 오전 2시 16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111.5mm의 비가 쏟아졌다.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천 281.0mm,논산(연무) 248.0mm,금산 220.7mm,프리미어리그 2023-24 통계홍성 170.0mm,세종(고운) 167.0mm,대전(정림) 156.5mm다.
강한 비가 내리자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충남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관련 119 신고는 모두 835건으로 집계됐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갑자기 신고가 몰려 현장 출동을 못 하는 곳도 많은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오전 3시 40분 기준 충청 전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
충남 공주·보령·서산·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태안에는 자체적으로 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이다.
많은 비가 내린 충남 서천군 서천읍 일대가 광범위하게 침수됐고,논산과 부여 등지에서도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 침수 신고가 잇따랐다.
서천군은 이날 오전 5시 35분부터 마서면 덕암리 732 지하차도,옥북리 210-1도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했다.
논산시는 탑정저수지가 가득 차 방류함에 따라 성동면,부적면,강경읍,은진면,대교동,부창동 등 하천 주변 주민들의 대피를 안내했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방동저수지에서 계룡시청 방면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가 통제됐으며,충남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에서는 산사태가 나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조형아파트 앞 하상도로,금남면 감성교차로 하부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대전 갑천 범람으로 만년교,원촌교,프리미어리그 2023-24 통계인창교,복수교,충남 금산 문암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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