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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도내 48개 리튬 취급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여 16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달 24일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화재 사고를 계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기도,AFC챔피언스리그16강 삼성경기도소방재난본부,AFC챔피언스리그16강 삼성특별사법경찰단이 합동으로 진행했다.점검 결과,AFC챔피언스리그16강 삼성유해화학물질 관련 위반 사항 7건,AFC챔피언스리그16강 삼성소방 관련 위반 사항 9건이 적발됐다.이 가운데 9건은 형사처벌 대상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화성 ㄱ공장의 경우 종류가 다른 화학 물질 간 반응성을 고려해 일정 간격을 두도록 하고 있으나,이를 위반했다.안산 ㄴ공장은 저장소가 아닌 공간에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보관했고,평택 ㄷ공장은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단속 및 적발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 참여하에 안전분야 컨설팅도 병행해 사업장을 지원한 데 의의가 있다”면서 “특히 중‧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유해화학물질 등 관리에 애로사항이 있어 향후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위험물취급사업장 안전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을 발족해 상설화하기로 했다.자문단은 오는 12~25일까지 리튬과 유사한 금속성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 권한의 지방 이양을 비롯해 용인‧평택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예정 등 사고‧예방 대응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경기 남부지역에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신설하도록 환경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