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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 실적 1년만에 경신…북미 수출 급증
반도체 수출도 기록 행진…상반기 658.3억 달러
올 한해 수출,잉글랜드lch7000억 달러 넘는 최대 수출 기대
‘트럼프 대세론’이 변수…“자동차 수출 타격 커”
하지만 11월 미국 대통령선거가 최대 변수다‘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무역장벽이 높아져 대미 수출에 찬물이 끼얹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2024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370억 1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늘었다.지난해 상반기에 356억 5000만 달러로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1년 만에 뛰어넘었다.특히 북미 지역의 수출 호조가 자동차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상반기 북미 수출은 217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5.9%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대미 수출이 전년보다 16.8% 증가한 643억 달러였다.역대 1위 기록이다.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634억 1000만 달러)을 앞질렀는데,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연간 기준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넘어서게 된다.
그러나 최근 피격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업계는 더욱 긴장하고 있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모든 수입품에 대한 10% 보편 관세 부과’공약을 밝혔다.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와 전기차 관세 100% 등을 예고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도체는 트럼프 1기 때에도 제재가 덜했다.공화당이든 민주당 정권이든 미중 갈등 국면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에 타격을 입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없다”면서 “관세장벽으로 자동차 수출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고,잉글랜드lchIRA 폐기 땐 연방정부 보조금이 끊기면서 이차전지 수출이 막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