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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사히 보도…"韓 네이버와 50%씩 출자 계속"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의 대주주 소프트뱅크가,라인야후 자본 관계 '조기' 재검토를 단념했다고 16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당분간 재검토는 보류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신문은 소프트뱅크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일본 총무성이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었으나 "한국 국내 여론 반발을 수용해 한국 IT 대기업 네이버와 절반(50%씩) 출자를 당분간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장래적으로 라인야후를 (일본의) '국산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주식 매입을 중장기 목표로 해 나갈 방침에 변함은 없다고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11월 메신저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일본 총무성은 자본관계에 관한 재검토,kbo 잔여일정네이버와의 네트워크 조기 분리 완료에 관한 내용을 제출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총무성은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는데 사실상 한국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 매각을 지시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 1일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의 2차 행정지도에 대한 두 번째 보고서를 제출했다.2026년 3월 말까지 네이버 측과 시스템 완전 분리 방안을 담았다.
총무성은 네이버 업무 위탁 종료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책정돼,시스템 분리를 일부 앞당길 수 있다고 보고 "평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일본 총무상은 지난 5일 보고서가 네이버,kbo 잔여일정소프트뱅크 자본적 관여 재검토에 대해,단기적으로 실현이 곤란하다고 명기한 데 대해서는 "자본적인 관계 재검토 자체가 (행정지도의) 목적은 아니다"고 밝혔다.더 이상 강하게 요청하지 않을 방침을 시사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일본 정부 내에서는 라인야후를 둘러싼 문제가 한일 관계의 새로운 불씨가 되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권으로서 모처럼 양호해진 한일 관계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자본 관계) 재검토 논의가 진정된 배경에는 외교적인 배려가 작용했다고 본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0월 한국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사 A홀딩스 산하 Z홀딩스 자회사 야후재팬과 라인이 합병해 출범했다.A홀딩스는 라인야후에 64.4%를 출자하고 있다.A홀딩스에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50%씩 출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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