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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주변국들 우려 개의치 않겠다는 의미"
최근 방북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주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군사동맹에 가까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2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감사 전문을 보내왔다'는 내용을 실었다.
푸틴 대통령은 "존경하는 김정은 동지,아무르표범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체류기간 나와 로씨야(러시아) 대표단을 훌륭히 맞이하고 진심으로 환대해 준 당신에게 가장 진심 어린 사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북한 방문은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의 관계를 전례없이 높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며 "지금 우리 두 나라 앞에는 여러 분야들에서 유익한 협조를 진행해 나갈수 있는 새로운 전망이 펼쳐지고 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나는 우리들의 건설적인 대화와 긴밀한 공동의 사업이 계속 되고 있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신은 로씨야 땅에서 언제나 기다리는 귀빈이라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도 했다.
그는 "당신이 건강하고 모든 일이 잘되며 국가 활동에서 성과를 거둘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며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이와 관련 "이번 감사 편지는 양국 간 유대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한다"며 "주변국들의 우려에 개의치 않고 정치·경제·문화·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제4조에는 '어느 일방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는 경우 타방은 유엔 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로씨야련방법(러시아연방법)에 준하여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한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를 두고 사실상의 군사동맹이란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