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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운전자 등 2명은 경상
[대구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나무를 잇달아 충격해 타고 있던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14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1분께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효목네거리 방향으로 3차로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화단에 있는 나무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8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50대 여성 운전자 B씨와 동승자 80대 여성 C씨는 경상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부모와 자녀 관계이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운전자 B씨는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 그랜저 승용차 내부 블랙박스 영상은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