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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원보다 6명 미달
[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기 인사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부장검사와 평검사 등 공수처 검사 임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수처는 13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위원장인 처장과 여당 추천 위원 2명,야당 추천 위원 2명,아시안게임 야구 2023처장 위촉 위원 1명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공수처법상 인사위원회는 차장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하도록 돼있으나,현재 차장직은 공석상태이므로 6명으로 구성됐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수처를 강하고 안정적인 조직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인사위원회가 국민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면서 공수처법상 인사위 구성 취지인 합의 정신에 입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무 추진 현황 및 향후 검사 임용 방안 등에 대해 보고한 뒤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공수처 관계자는 "위원들이 신속한 검사 인력 충원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달 기준 공수처 재직 검사는 19명으로 처·차장 포함 25명인 공수처 검사 정원보다 6명 미달인 상황이다.지난달 말차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선규 전 수사1부장은 사직서가 수리돼 퇴임했다.인권수사정책관인 김명석 부장검사도 사의를 표명한 상태로 공석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공수처법상 인사위 논의 대상에는 현재 공석 상태인 차장검사직은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