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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0일 야구 경기일정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어린이집 교사가 요즘 학부모들의 문해력을 지적하며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요새 아이 부모들 너무 멍청하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9년 차 어린이집 교사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9년 전에 비해 학부모들이 너무 멍청해졌다”며 “저도 그렇게 똑똑하고 학벌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요즘 사람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다.그런 데다 고집은 세지고 말은 더 안 통한다”고 토로했다.
A씨는 “보통‘○○을 금합니다’고 하면 당연히 금지한다는 얘기지 않느냐.근데‘금’이 좋은 건 줄 알고‘○○을 하면 제일 좋다’고 알아듣는다”고 했다.
또 “‘우천 시에 ○○으로 장소 변경한다’고 공지하면‘우천시’라는 지역에 있는 ○○으로 장소를 바꾸는 거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계신다”고 했다.
A씨는 “섭취,2018년 4월 20일 야구 경기일정급여,2018년 4월 20일 야구 경기일정일괄 이런 말을 진짜 모를 수가 있냐.예전엔 이런 거로 연락 오는 부모님이 한 분도 안 계셨는데 요새는 비율이 꽤 늘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단어뿐만 아니라 말의 맥락도 파악을 잘 못 한다‘OO해도 되지만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라고 했더니‘그래서 해도 되냐,2018년 4월 20일 야구 경기일정안 되냐’고 문의한 학부모가 네 명이었다”며 “최대한 쉬운말로 풀어내서 공지해도 가끔 이런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다문화 가족 아닐까‘금일이 금요일인 줄 아는 부모도 있다‘받아쓰기도 자기 애 기죽인다고 항의해서 없앤 시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병영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수학여행 가정통신문에 '중식 제공'을 보고 '왜 중식을 제공하냐,2018년 4월 20일 야구 경기일정우리 아이에게는 한식을 제공해 달라'라고 하더라"며 "'교과서는 도서관의 사서 선생님께 반납하세요'라는 글을 보고 교과서를 사서 반납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했다.
조 교수는 "영상으로 정보를 취하고 글을 읽을 일이 없는 거다.긴 글 읽는 거 어려워하고"라며 "대학교에서도 논문 읽고 공부할 거라고 하면 표정이 안 좋아진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에게 글과 책 읽으라고 하지만 가정통신문조차 안 읽는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