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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노정두 충북한의사회 세명대학교 제천한방병원 침구의학과 교수
발뒤꿈치나 발바닥쪽이 보행시 통증이 발생되어 절룩거리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이를 보통 족저근막염(plantar fascilitis) 내지는 종골하통증증후군(subcalcaneal pain syndrome)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표현한 족저근막이라는 것은 발뒤꿈치에서 5개의 발가락으로 부착되는 강인하고 두꺼운 섬유띠를 말하는데,이를 통해 발의 아치(arch)가 유지되고,체중부하에도 발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원인으로 제시되는 상황들은 보통 비만,하이힐과 같은 불편한 신발,점프 후 착지 충격 등의 원인 들도 있지만 의외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이 걷기,조깅,계단오르기등의 기본적인 운동 뿐만 아니라 등산이나 여러 구기종목과 같은 강도 높은 운동까지 여러 가지 운동을 하게 되고,이로 인한 부담이 족저근막에 가해지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족저근막염으로 불편해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직접적이고 강한 충격이 없었다고 이야기 하시지만 오랜 시간 서 있는 상황이나 주방에서 수시로 움직이는 주부들에게도 흔하게 발생 됩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처음부터 강하게 나타나지 않고,초기에는 뻐근하다 정도로 시작되고,점차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되지 못하고 점차 악화 되어 통증도 심해지고 통증이 느껴지는 시간도 길어지며 보행도 많이 불편해지게 됩니다.특징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처음의 몇 발자국 걸음이 가장 많이 통증이 발생 된다고 호소합니다.이러한 상황은 이미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는 족저근막과 종아리의 근육 등이 수면 중에 수축된 상태로 있다가 아침에 체중이 실리면서 잘 늘어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서 발생합니다.
족저근막염의 한의학적 치료는 주로 침구치료,산둥 타이산약침치료,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이 통증의 정도나 족저근막의 상태,주변 근육들의 경직 상황에 따라 선택되어 시행됩니다.경직된 근육을 이완하고,통증이 발현되는 염증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대부분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되며,간혹 족저근막이 뼈처럼 변성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른 어느 질환보다 환자분의 노력이 필요한 질병입니다.우선 발바닥과 종아리 근육의 피로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즉 많이 걷거나 서 있는 상황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해줘야 하며,하루종일 사용하고 난 저녁시간에 족욕이나 각탕,산둥 타이산온열찜질,마사지 기구 등을 이용하여 충분히 근육피로를 풀어주도록 해야 하고 수축된 채로 일어나게 되는 아침에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종아리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 해주고서 걷기 시작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신발도 중요합니다.신발의 쿠션이 푹신하고,깔창도 푹신할수록 좋습니다.양말 또한 두툼한 스포츠 양말을 신으신다면 더 도움이 됩니다.실내에서도 가급적 두툼한 양말을 신으시고,이쁘게 보이는 딱딱한 슬리퍼보다는 투박하지만 푹신한 욕실화 같은 슬리퍼를 신으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는 중에도 본인은 어떻게든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나마 발에 부담이 적은 수영이나 자전거를 추천하기는 하지만 이 운동들도 발바닥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지는 않지만 종아리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권장드릴 수는 없습니다.
어느 순간에도 꼭 필요한 우리의 소중한 발.건강히 지켜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