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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총액 100조원 규모 초대형 에너지 기업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다음 주에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논의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다음 주 중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양사의 합병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파악됐다.이사회 날짜는 오는 17일이 유력하다.SK그룹이 강도 높게 추진 중인 그룹 구조조정(리밸런싱)은 두 기업의 통합을 골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 주 양사 이사회 논의 결과에 따라 SK㈜도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할 것으로 전망된다.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등 후속 절차도 이어질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이 성사되면 매출 규모가 90조원에 육박하고,자산 총액이 106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에너지를 중심으로 정유,fc 노르셸란석유화학,fc 노르셸란윤활유 등 석유 기반 에너지 사업을 하는 국내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일 합병 추진 보도가 나오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fc 노르셸란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 합병의 관건은 합병비율이다.SK E&S가 비상장사인 만큼 합병비율 산정 방식에 따라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