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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리튬 공장 화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안전본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산업단지가 22개로 제조업체 수가 2만8000여 곳에 달하지만 기초지자체의 관리감독 권한이 없어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산업안전본부를 신설하고 자체 점검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이번 리튬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시의 주도하에 산업안전 시설을 집중 진단하고 현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화성 산업진흥원 내 산업안전본부 설치를 추진한다.
산업안전본부에는 고위험기업 안전진단 및 안전관리,충주 빠리방앗간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산업안전 교육과 전문가 양성,충주 빠리방앗간안전시설 구축지원 등을 골자로 가칭 안전감독기획팀과 안전예방지원팀이 신설될 예정이다.
시는 더 나아가 산업단지관리공단 설립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해 산업구조와 규모에 걸맞은 안전 관리를 위해 전담조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자기 규율 예방체계로 전환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해 산업안전을 강화하고,충주 빠리방앗간피해 유가족 지원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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