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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송 능력 2000명 늘어
출퇴근 시간대‘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에 9월까지 열차 총 5편성이 추가 투입돼 출근 시간 배차 간격이 3분에서 2분 30초로 줄어든다.이 가운데 1편성이 28일 투입돼 운행을 시작했다.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운행을 시작한 경전철로,양촌역(김포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서울 강서구) 10역을 오간다.현재 혼잡도는 200%로 1명 탑승 공간에 2명이 타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 토론회에서 발표한‘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 완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23편(각 2량)이 운행하는 김포골드라인에 9월까지 5편성이 단계적으로 추가돼 총 28편성이 된다.이를 통해 출근 시간(오전 7~9시) 운행 횟수가 42회에서 51회로 9회 늘어나고,수송 능력은 하루 2000명 증가한다.
출근 시간 열차 운행 간격은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30초 줄어든다.이날 투입된 1편성을 통해 열차 간격이 2분 50초로 10초 줄었고,정우영 월드컵2편성씩 추가되는 8월 말과 9월 말에 각각 10초씩 추가로 줄어든다.또 내년 1월 1편성,2026년 말까지 5편성이 각각 추가 투입되면 출근 시간 배차 간격은 2분 10초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29일부터 김포 풍무동(현대프라임빌)~고촌읍~당산역을 잇는 6601번 광역버스가 신설돼 대중교통 이용객을 분산한다.2층 전기버스 4대가 하루 28회 운행하며,탑승 수요에 따라 일 52회까지 증차도 검토한다.올 하반기에는 김포~상암DMC 광역버스 노선도 신설 운행토록 준비 중이다.
아울러 다음 달 지하철 2호선·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에 회차형 환승센터가 준공되면서,정우영 월드컵8월부터 광역버스·지하철 환승이 편리해질 전망이다.또 국토부는 올림픽대로 상습 정체 구간인 개화IC 부근 1.4㎞ 구간을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는 공사 실시설계를 다음 달 중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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