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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는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어는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근래 치러진 시험 중 가장 낮은 1.47%에 불과했다.

1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건 영어 영역이었다.영어는 사교육비 경감 등을 목적으로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뀌었다.이에 1등급 비율로 난이도를 따지는데,로열 바퀴벌레 포커올해는 1.47%(5764명)밖에 안 됐다.1%대 1등급 비율이 나온 건,로열 바퀴벌레 포커절대평가 전환 이후 평가원이 시행한 22번의 시험(6·9월 모의평가 포함) 중 처음이다.

80점 이상인 2등급 학생도 3만1382명(8.0%)에 불과해,로열 바퀴벌레 포커1·2등급 학생의 누적 비율이 채 10%가 안 됐다.2018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이후 1·2등급 누적 비율은 14~29%대를 오갔다.

입시업계에서는 “역대 수능 영어 중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절대평가 과목이 상대평가 과목보다 어렵게 출제되며,로열 바퀴벌레 포커2등급도 확보하기 어려운 시험이 됐다”고 했다‘평가원이 의대 증원으로 인한 반수생 증가를 의식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만기 유웨이 부사장은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1등급 비율이 8~10%에서 형성되는 게 바람직하다”며 “추후 실시할 내신 등급제 역시 10%까지 1등급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 측도 영어 시험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음을 부분적으로 시인했다.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올해 응시 집단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적정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국어·수학 영역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나타났다.이번 시험 전 과목 만점자는 전국에서 총 6명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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