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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역 1등급 1.47%…상대평가 이래 가장 낮아
“수험생들이 출제경향 변화에 아직 적응 못한 영향”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152점…작년 수능보다 4점 올라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지난 6월 치른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1%대로 추락하고,도파민 중독 증상수학과 국어도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발표한‘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절대 평가인 영어 영역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은 1.47%로,작년 수능(4.71%)보다 3.24포인트 낮아졌다.2018년 수능에 영어영역 절대평가를 도입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2등급 비율도 작년 수능 18.17%에서 이번 모의평가 8.00%로 절대평가 도입 이래 가장 낮았다.3등급은 23.96%에서 19.35%로 줄었다.
평가원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이후 수험생들이 출제 경향 변화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이와 관련 김미영 평가원 수능본부장은 “킬러문항이 없어지면서 중난도 문항이 많아지고,도파민 중독 증상학생들이 문제 풀이 안배에 약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출제경향 변화는 작년부터 이뤄졌지만 이번에 3학년으로 올라온 재학생들이 이 부분에 대해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어와 수학 역시 만점자가 1명에 불과하는 등‘불수능’논란을 빚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2점으로,도파민 중독 증상작년 수능(148점)보다 4점 높아졌다.수학 영역 1등급 내 점수 차이는 최고점이 152점,최저점이 135점으로 17점 차이가 났다.국어는 148점으로 작년 수능보다 2점 낮아졌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도파민 중독 증상수학은 최상위권 1등급도 풀기 어려울 정도로 상위권 변별력이 확보되는 수준”이라며 “킬러문항 배제 이후 지난해 본수능,6월 모의평가 모두 매우 어려운 기조”라고 분석했다.
표준점수란 수험생 점수가 전체 수험생 평균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시험이 어려워 평균 점수가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도파민 중독 증상쉬운 시험에선 내려간다.통상 표준점수가 140점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도파민 중독 증상150점에 가까우면 극히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한다.
이밖에 사회탐구는‘윤리와 사상’이 78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았고‘세계지리’가 67점으로 가장 낮았다.과학탐구는‘생명과학Ⅱ’와‘지구과학Ⅱ’가 나란히 76점으로 가장 높고‘물리학Ⅰ’과‘생명과학Ⅰ’가 68점으로 가장 낮았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출제경향 변화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도 등 올해 응시 집단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은 공정수능 기조를 유지하여 공교육 과정을 통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수준에서 출제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시업계에선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수능 난이도 상승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임 대표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때 쉽게 출제된다고 하더라도 수험생들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험생들은 본수능 때까지 어렵게 공부하는 학습패턴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