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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청문회에서는 세수 부족 상황 속 세정을 이끌 국세청장의 수장으로서 강 후보자의 자질을 두고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야당은 이와 함께 강 후보자 처가 논란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 후보자 처가가 연 매출 8천억원대 기업을 운영함에 따라,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맛집국세청이 청장의 처가 기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이해충돌 논란 등입니다.
강 후보자가 납세 관련 부서에 재직하던 당시 후보자의 장인과 처남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처가 기업이 충남 당진시로부터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논란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 후보자의 역사 인식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강 후보자가 1995년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폄훼하고 전두환 신군부의 군사쿠데타를 '12·12거사'로 미화했다는 게 야당의 주장입니다.
강 후보자는 기재위 소속 의원실에 보낸 서면답변에서 "당시 참고문헌과 언론 기사에 사용됐던 표현을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인용 표시가 미흡했고 그런 점이 많이 아쉽다"고 해명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상속세,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맛집금융투자세,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맛집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개편 관련 후보자의 견해 등 정책 질의에 초점을 맞출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