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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국내외 기관과 함께 조선왕실의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지난 1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우리나라의 국립고궁박물관 및 경기도자박물관,미국의 클리블랜드미술관 및 덴버미술관과 함께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왕실 유산의 전시,연구,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조선왕실 유산과 관련된 전시,교육,프로그램,연구의 상호 협력 △조선왕실 유산을 활용한 행사,출판,홍보 등의 공동기획 △5개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조 등이다.5개 기관은 본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조선왕실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기관에서 축적해온 조선왕실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콘텐츠와 연구 성과를 더 많은 국내외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선왕실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조선왕실을 주제로 한 전시,강연 및 세미나,현장답사,최강야구 마지막 경기 결과서적 출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통해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고자 국내외에서 노력하고 있다.지난 2011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의 한국 현대미술 작품 구입을 후원한 것을 비롯해 2018년부터는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한국회화유물 보존 처리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우리 전통문화 유산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의 특별전 및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프로그램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우리 고유문화의 보존 및 전승에 기여하고 그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하기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