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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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매월 2000만 원,중국 축구 국가대표연간 2억4000만 원.법인카드 어디에 쓰였을까?
전북지역에 '물폭탄'이 떨어져 전 지역에서 수해가 발생했던 지난 10일 저녁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일부 도의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일부 도의회 출입기자들의 저녁과 술을 대접하는데 도의회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이날은 전북지역에 사상 최악의 물폭탄이 떨어져 곳곳이 비상 상황이었고 도내 전 지역에서 심각한 수해가 발생한 날이었다.이들은 이날 저녁에는 비가 그쳐 더 이상 약속을 미룰 수가 없어 '한우회식'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날 이 자리를 주선한 도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의회 출입기자들의 저녁식사와 술을 대접하는데 도의회 상임위원장용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가 <프레시안> 보도 이후 이를 취소하고 현금결제를 했다.
이날 한우식당에서 식사와 술 값으로 결제된 금액은 86만1000원이다.
술을 곁들인 식사값으로 45만원의 '선결제'와 추가로 41만1000원의 '후결제'가 이뤄진 배경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회계 관리에 관한 훈령'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훈령에 따르면 '건당 50만 원 이상의 경우에는 주된 상대방의 소속 또는 주소 및 성명을 증빙서류에 반드시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복잡한 절차와 규정의 비껴 가기 위해 50만 원 이하로 결제하는 '쪼개기 결제'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도민을 위해 일하라고 주어지는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7개 상임위원장의 법인카드 한도는 얼마나 될까?
의장의 경우 1년 사용한도가 5916만원,
중국 축구 국가대표부의장 2명 포함 5904만원,
중국 축구 국가대표상임위원장 7명 1억2768만 원 등 1년 동안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사용할 수 있는 총액은 모두 합해 2억4588만 원 가량 된다.
이번에 '국회의원과 도의회 출입기자 접대용 술자리 결제’로 물의를 빚은 법인카드 사용 여부를 묻기 위해 <프레시안> 기자가 전북도의회 사무처에 법인카드 사용여부를 묻자 도의회사무처 관계자는 "카드사에 가서 물어봐라"고 대답했다.
그 법인카드가 당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찾아가 사용됐다면 얼마나 쓰임새가 좋았겠는가?
당일 한우식당에서 법인카드 결제를 했다가 취소하고 현금결제를 한 A위원장은 <프레시안>에 찾아와 "식사를 마친 뒤 평소에 사용하지 않았던 업무추진비 카드를 무의식 중에 결제를 했고,
중국 축구 국가대표다음 날 이를 확인하고서 직원을 보내 카드 결제를 취소하도록 하고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말하고 "대단히 사려깊지 못한 자리였고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밝혔다.
한 해에 업무추진 명목으로 2억 원이 넘게 지출되는 도의회 법인카드 사용액.
'임자 없는 돈'처럼 여겨져 도의원의 사적인 용도에 쓰여 진다면 도민의 세금이 줄줄 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 될 것이다.
도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도의회 법인카드 10장의 사용처가 과연 도민들을 위한 업무 추진에 사용되고 있는지,
중국 축구 국가대표아니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잘 보이려고 접대하는 곳에 사용되는지,
중국 축구 국가대표기자들과의 소통을 잘하기 위한 명목으로 '술자리 결제'에 사용되는지 감시의 눈을 치켜 떠야 할 지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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