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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디스플레이가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차량용 화면을 선보인다.필요에 따라 평평한 화면이 볼록한 버튼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제품이다.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차량 내 공간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오는 13일(현지시각)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스아이디(SID)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자동차 시장에서 인포테인먼트의 중요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만큼,경마검빛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크기 확대에 초점을 둔 신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이 제품은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와 삼원색을 완전하게 구현하면서도 화면이 최대 50% 늘어난다는 게 특징이다.화면을 만지면 평평했던 부분이 볼록한 터치형 버튼으로 튀어나오는 식이다.현재 센터페시아 영역에 별도로 탑재되는 화면과 물리적 버튼을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대체할 수 있는 셈이다.차량 내 여러 굴곡에 밀착시킬 수 있다는 것도 스트레처블 제품의 장점이다.“차량 내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전시한다.57인치에 이르는 필러투필러 제품이다.대형 화면이 운전석 앞 기둥(필러) 왼쪽 끝부터 조수석 오른쪽 끝까지 가로지른다는 게 특징이다.주행 정보와 공조 시스템 같은 차량 정보뿐 아니라 영화와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필요할 때 천장에서 아래로 펼칠 수 있는 18인치 슬라이더블 올레드 제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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