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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주행 성능 시연
마그마 3대 속성 등 고성능 차량 개발 방향성 공개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사진=제네시스) 2024.07.1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제네시스가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에 참가해 고성능 주행 능력을 선보이며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굿우드 페스티벌)'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의 고성능 주행 능력을 시연했다.또한 제네시스 마그마의 3대 속성을 제시하며 고성능 차량 개발 방향성을 처음 공개했다.

1993년 시작된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은 차량의 실제 주행 모습을 관람할 수 있어 '움직이는 모터쇼'라고 불린다.

제네시스는 이날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드슐레이페 등 4개 차량으로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했다.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의 주행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힐클라임 코스는 까다로운 코너와 가파른 언덕으로 구성된 1.86㎞ 길이의 코스다.이 코스를 주행하는 것이 굿우드 페스티벌의 핵심이다.

제네시스 콘셉트 차량들의 힐클라임 완주로 향후 양산될 제네시스 고성능 차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가 공개되고 있다.(사진=제네시스 제공) 2024.06.27.*재판매 및 DB 금지

2025년 GV60 마그마 국내 출시

제네시스는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방향성 처음 공개했다.

고성능 차량 개발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여유'와 '자신감'에서 오는 '운전의 즐거움'이라고 정의했다.

제네시스는 운전의 즐거움을 위한 제네시스 마그마의 3대 속성도 소개했다.3대 속성은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주행 감각을 비롯해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디자인,kbl농구중계인터페이스 및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각적 경험이다.

구체적으로 제네시스는 주행 감각을 위해 마그마 차량에 광폭 타이어 기본 적용은 물론 전용 섀시 및 드라이브 샤프트 등 다양한 부품을 특화 사양으로 선보인다.이를 통해 동급 차종들 중 최고 수준의 출력과 차량 역학 제어 성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디자인과 관련해선 고성능에 최적화된 외장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드러낼 계획이다.

또한 마그마 전용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적용한다.필요한 정보나 기능을 적시에 제공해 운전자가 최상의 운전 경험에만 집중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개성적인 마그마 전용 사운드 ▲마그마 전용 고급 내장재 ▲마그마 전용 주행 모드 등을 갖춘다.

제네시스는 2025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GV60 마그마를 본격 양산한다.향후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 2층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이 부스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비롯해 ▲G80 마그마 스페셜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