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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진행된 이스라엘 매체와의 첫 인터뷰를 통해 이스라엘은 여러 전선에서 전쟁을 벌일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채널14 방송의 프로그램 '더 패트리엇'에 출연해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치를 가능성에 대해 "그럴 필요가 없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이 도전에도 응할 것이다.우리는 다면전을 치를 수 있으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 군대가 국경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면서 "이는 문서상 합의가 아니다"라고 했다.그는 "여기에는 헤즈볼라에 대한 물리적인 거리두기가 포함되며,쥐라기 월드컵 가사북부지역 주민 약 10만명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는 데도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급파한 중동 특사를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장관과 차히 브래버먼 총리비서실장 등과 함께 만나 면담한 후 외교적인 해결책에 대한 희망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전쟁이 끝나고 가자지구 통치 문제에 대해서는 "5개월 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통치에 현지 집단을 활용하는 방안을 보고했다"며 "지금 이스라엘군은 현재 시도하고 있는 또 다른 계획을 가져왔으며 성공적인 전략 수행을 위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후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인을 정착시키자는 극우파의 제안에 대해서도 "현실적이지 않다"며 전쟁 목표에 부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현 단계의 전투가 종료되면 더 많은 이스라엘군 병력이 레바논과 접경한 북쪽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쟁 중에 전시내각에서 탈퇴한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와 가디 아이젠콧 전 이스라엘 육군참모총장 등을 비판하면서 "야당에도 제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중에 누구도 서둘러 정부를 무너뜨리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 정부가 무너지면 팔레스타인 국가 건립을 인정하는 좌파 정부가 들어설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이 전력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견딜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재난은 없을 것"이라며 "나조차 들어갈 수 없는 특별 보호 장치를 통해 전력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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