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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이 전쟁 승리하면 등급 다시 오를 것"![가자지구 접경지에서 트럭 타고 이동 중인 이스라엘군 [AP=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13/PAP20240611202901009_P4_20240813210416666.jpg?type=w647)
[AP=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이스라엘 등급 조정에 대해 "가자지구 전쟁 지속,일본 대 페루지정학적 위험 증가,여러 전선의 군사작전 등이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2024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7.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우리는 가자지구 분쟁이 2025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다른 전선으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명피해 외에도 군비 추가 지출,일본 대 페루인프라 파괴,일본 대 페루경제활동과 투자 피해 등이 발생하며 이스라엘의 신용지표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이스라엘 재무부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에 기습당하며 전쟁이 발발한 이후 지난 7월까지 10개월간 전비 지출이 총 884억셰켈(약 32조4천3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8/13/PRU20240716045301009_P4_20240813210416679.jpg?type=w647)
[로이터=연합뉴스.재판매 및 DB 금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에서 "등급 하향은 이스라엘이 다면전을 치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경제는 회복력이 있고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며 "우리가 승리하면 등급이 다시 상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정학적 불안'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추고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도 지난 2월 하마스와 전쟁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한 단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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