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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위해 시신 옮겨지자 가족들 오열
신원 확인 안 된 외국인 희생자 빈소는 '쓸쓸'[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김한영 수습기자] “자식들이 아버지도 못 보고…부검 차량을 보내버리는 게 어디 있어요.돌아오라고 해요.”
김씨의 시신이 내리자마자 유가족의 울음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가족들은 숨이 막힐 정도로 크게 오열하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관계자와 취재진도 이 모습을 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다른 장례식장은 그런 울음소리마저도 들리지 않았다.사망자 4명이 옮겨진 송산장례문화원의 경우 모두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가족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던 4명의 희생자는 장례식장에 잠시 머물렀다가 부검을 위해 모두 국과수로 옮겨졌다.
이 장례식장의 입구 모니터엔‘당신의 고귀한 삶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는 문구만 쓸쓸히 남았다.이곳에서 만난 화성시 관계자는 “장례지원을 위해서 공무원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일단 신원 확인이 돼야 장례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기다리는 중”이라며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치됐는데 신원도 확인되지 않아 찾아올 수 있는 이가 없어 적막한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통상 사고 사망자의 신원이 파악되면 빈소가 차려진다.그러나 이번 사고 경우 시신의 신원을 바로 확인할 수 없어 빈소를 차리지 못했다.이 때문에 사망자의 시신은 송산장례문화원과 유일병원 장례식장,야구 속 수학화성장례문화원,야구 속 수학함백산추모공원 등에 분산됐으나 국과수 부검을 위해 옮겨졌다.
앞서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일차전제 제조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숨졌다.이중 2명의 신원만이 확인됐다.23명 중 18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중국 국적이 17명,야구 속 수학라오스 국적이 1명이다.
발견된 시신은 대부분 소사체로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국과수는 이날부터 신원 확인을 위한 부검과 DNA감정 등 절차를 진행한다.통상 2~3일 걸리지만 사망자 다수가 외국인 노동자로 가족과 비교대조해야 하는 DNA 감정에 시일이 더 걸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