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을 주 3회 이상 먹으면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수치는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로티노이드는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색소로 빨강 주황 보라 노랑 등의 색을 띠게 한다.이 색소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시력·면역력 개선 등과 연관 되어 있다.또한 피부를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평소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올리기가 어렵다.이전 연구에 따르면 권장 섭취량의 세 배에 달하는 과일과 채소를 3주 동안 매일 먹어야 피부 카로티노이드의 수치가 올라갔다.
미국 앨라배마주 샘퍼드대 연구팀은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당근 섭취의 건강상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초록색 사과 ▲미니 당근 100g(반 컵) ▲베타카로틴 함유된 종합비타민 보충제 ▲미니 당근과 종합 비타민 보충제 네 그룹으로 나눈 뒤 피부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미니 당근을 1주일에 세 번만 먹는 것만으로도 피부 카로티노이드 수치는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미니 당근 섭취 그룹의 피부 카로티노이드 수치는 10.8% 증가했다.당근과 보충제를 함께 섭취한 그룹에서는 21.6% 올랐다.반면 사과 또는 종합비타민만 섭취한 그룹에서는 피부 카로티노이드 수치에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카로티노이드 축적이 종합비타민 보충제만으로는 증가하지 않았다”며 “카로티노이드가 음식에서 유래하는지 보충제에서 유래하는지에 따라 흡수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당근을 너무 많이 먹으면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카로틴 혈증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먹으며 생길 수 있다.손바닥 발바닥 코 아래가 노랗게 될 수 있지만 당근 섭취량을 줄이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이 연구는‘미국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