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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을 저렴하게 산 뒤 되팔면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20여 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60억여 원을 가로챈 전직 여행사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주로 부동산 투자모임에서 알게 된 피해자 22명으로부터 투자금 460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17년 동안 여행사를 운영했던 A 씨는 다른 여행사 고위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이용하면 항공권을 싼값에 미리 살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우루과이 월드컵 등번호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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