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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중소형 증권사인 한양증권이 M&A(인수·합병)시장 매물로 나왔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이 부동산 PF여파로 500억 원에 가까운 당기 손실을 본 산하 건설사 한양산업개발과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이탈로 경영난에 빠진 한양대병원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양증권은 이날 최대 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다만 아직까지 한양증권에 대한 구체적인 매각 대상자,앤드류 로버트슨 통계매각 금액,앤드류 로버트슨 통계매각 방식,앤드류 로버트슨 통계일정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양증권은 “매각 관련해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관련 진행 상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6.3%다.백남관광(10.9%),에이치비디씨(7.5%)를 포함한 특수관계자 지분율은 41.0%로 올라간다.
한양증권의 자기자본 규모(지난 3월 기준)는 4964억원으로 국내 30위권 중소형 증권사다.지난해 영업이익 462억 원,앤드류 로버트슨 통계당기순이익 351억 원 규모에 달하며 IB(기업금융)와 채권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에선 한양증권이 매물로 나올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양증권의 인수 후보군으로는 지난해 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을 인수한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앤드류 로버트슨 통계또는 올해 5월 포스증권을 인수한 우리금융 등이 인수희망자로 거론되고 있다.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 합병으로 증권업 재진출을 선언한 우리금융은 포스증권만으론 10대 IB로의 성장이 단기간에 불가능한만큼 추가로 M&A가 불가피하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다만 우리금융이 한양증권을 인수하더라도 소형사에 불과하기때문에 실제 인수를 타진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한양학원의 한양증권 지분 매각 추진이 회사의 신용도에 즉각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신승한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회사의 현재 신용등급(단기신용등급 A2)은 자체 신용도에 기반하고 있으며 계열 관련 지원 가능성은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인수 합병(M&A)은 최종 종결 시점까지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지분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만으로 신용등급이 변동하지 않는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분 매각이 확정되는 시점에 인수자의 지원능력,지원의지 등을 감안해 외부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에 대한 노치(등급)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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