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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등 신규 항만시설 확충
‘드론쇼·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메가 축제 도시 부산‘역사 관문이자 공항 연계 도시인 인천’등 7대 기항지별 특색을 담은 크루즈 테마 브랜드가 구축된다.소형 크루즈선을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익스페디션 크루즈’기항지 개발도 추진된다.이를 통해 지난해 27만 명 수준이던 크루즈 관광객을 2027년 100만 명으로,페루 월드컵 예선관련 소비 지출을 750억 원대에서 2800억 원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크루즈 관광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두 부처는 먼저 내년까지 새만금 신항 크루즈 부두 개장,페루 월드컵 예선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착공 등 신규 항만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또 전국 무역항의 크루즈 기항 여건을 조사해 3곳의 연안 크루즈와 익스페디션 크루즈 기항지 개발을 추진한다.7대 기항지별 특색을 담은 테마 브랜드도 구축한다.부산은 축제,페루 월드컵 예선인천은 공항 연계 모항 도시,페루 월드컵 예선속초는 명산 트레킹의 도시 등 7대 기항지 브랜드를 육성하는 방식이다.여행 플랫폼 등 유관 업계와 협업해 국내 모항·준모항 상품(플라이 앤 크루즈)도 선제적으로 육성한다.
플라이 앤 크루즈는 공항으로 입국해 2박 3일 이상 국내관광 후 출항(모항)하거나 국내 기항지에서 승선해 일부만 여행에 참가(준 모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상품이다.이날 송명달 해수부 차관,페루 월드컵 예선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부산항에 입항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방문해 입항을 환영하고 업계 및 유관기관 토론회를 열어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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