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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 소재 헬스장 옆 화장실을 이용했다가 성범죄자로 몰린 20대 남성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를 경찰이 가해자 측에 알려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범죄 누명' 피해를 본 남성 A씨가 '동탄무고사건 피해자입니다.근황 보고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자고 일어나니 가해자 남편한테 문자가 와 있었다"며 "읽고 나니 숨이 턱 막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자) 내용을 올리는 건 상의해 봐야 할 것 같고 번호는 처음 신고했을 때 경찰이 문자로 알려줬다고 했다"며 "집 주소랑 번호도 적혀 있었다는데 원래 이러냐"고 물었다.
그는 "전화번호만 줬다 해도 말이 안 되는 일인데,세종시 이마트 식당주소까지 주다니 솔직히 무섭다"며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이랑 같이 사는데 해코지 당하면 어떡하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개인정보 넘겨줬다는 증거도 받았다.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세히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성범죄 무고 논란이 일자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성동탄경찰서에 대해 수사 절차의 적정성과 결과 합리성 등을 살펴보기 위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최근 동탄 신도시 소재 헬스장 옆 화장실을 이용한 20대 남성을 50대 여성의 신고만으로 성범죄자로 몰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 화성시 소재 자신이 사는 아파트 헬스장 옆 관리사무소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B(50대·여)씨를 몰래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었다.
이러한 상황은 B씨가 23일 오후 5시30분께 경찰에 A씨를 신고하면서 벌어졌다.B씨는 경찰에 A씨를 신고할 당시 A씨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만난 경찰은 화장실 이용 여부를 물어보고 사건 접수 사실을 알렸는데,세종시 이마트 식당A씨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적 없다"는 취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사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A씨에게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사연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A씨는 '억울한 남자'라는 유튜브 채널에 자신이 겪은 상황을 녹음한 파일을 올렸고,이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경찰에게 "무죄 추정 원칙을 어겼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후 사건에 대한 논란이 커지던 27일 B씨는 돌연 화성동탄경찰서를 찾아 "허위신고였다"고 자백했다.B씨는 그러면서 "병원 약을 복용하는데,세종시 이마트 식당많이 먹으면 없는 말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