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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의혹에 대해,검찰이 오늘 고발인을 불러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고발 6개월 만에 사건을 재배당하고 최근 검사 1명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 타지마할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에 대해 고발 6개월 만에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오늘 오전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입니다.
[이종배/서울시의원(국민의힘)]
"여행을 할 목적으로 피 같은 국민 세금 4억 원을 탕진한 국기문란 사건이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형사1부의 업무 부담을 고려해,지난주 사건을 형사2부로 재배당했습니다.
추가로 검사 1명도 투입했습니다.
[이종배/서울시의원(국민의힘)]
"사실상 이게 수사가 김건희 여사에 비해서도 수사가 너무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정부 초청에 따른 공식 외교 활동'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뒤 정치권에서 논란이 가중됐습니다.
'여사 단독 외교다,셀프 초청이다' 논란이 이어졌고,기내식 밥값 비용을 놓고도 '과도하다,월드컵 직관 비용통상적이다'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시의원은 김 여사의 명품 재킷 수수 의혹과 청와대 경호원 수영 강습 의혹도 추가로 고발했는데,월드컵 직관 비용검찰은 이 부분도 모두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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