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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자 CEO(최고경영자)가 현대카드를 방문한 것을 두고 정태영 부회장이 "창사이래 이런 거물급 대규모 방문단은 처음"이라고 밝혔다.비자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사들은 지난해부터 AI(인공지능)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배우기 위해 현대카드를 찾고 있다.
2일 정 부회장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라이언 맥이너니 CEO를 비롯해 비자 글로벌 임원진 10여명은 현대카드를 방문했다.이날 △아랍에미레이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카자흐스탄 △조지아 등 동유럽과 중동 아프리카(CEMEA) 지역의 은행·카드사 등 금융사 CEO 30여명도 함께 현대카드를 찾았다.
참석자 중엔 △아부다비이슬라믹은행(ADIB) △카타르이슬라믹은행(Qatar Islamic Bank) △알에티하드은행(Bank al Etihad) △NCBA(National Commercial Bank of Africa) △디스커버리은행(Discovery Bank) 등 중동과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금융사의 CEO도 포함됐다.
서울에서 열리는 비자 글로벌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이들은 일정 중 현대카드를 찾았다.방한기간 방문한 기업은 현대카드가 유일하다.현대카드는 이들이 AI기반 데이터사이언스 솔루션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기 위해 회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이날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의 데이터솔루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선보이고 현대카드가 한국 금융비즈니스를 혁신한 히스토리와 데이터사이언스 기업으로서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는 카드업계 후발주자였지만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하고 전에 없던 브랜딩을 선보이는 등 꾸준한 혁신을 통해 현재는 범용신용카드(GPCC)는 물론 세계 최초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까지 동시에 잘하는 전세계 유일의 카드사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자체적으로 발전시킨 AI(인공지능) 엔진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파트너사는 물론 글로벌 레벨의 파트너사들과 데이터 사이언스 협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현대카드의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력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현대카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이번 CEMEA 금융사들의 현대카드 방문이 현대카드와 이들간의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전세계 금융사에 현대카드 데이터사이언스 기술의 우수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