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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을 계속 일으키고 있는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언론과 인권단체 등을 상대로 또다시 혐오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 위원은 어제 인권위 상임위원회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기레기들이 들어와서 방청하고 쓰레기 기사를 써왔다,마카오의 역사이런 상황에서 방청을 허용할 이유가 있냐"며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김 위원은 "인권 장사치들도 방청하고 회의 내용을 왜곡하고,인권단체가 무분별하게 인권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작태가 벌어진다"며 "기레기와 인권장사치는 위원장 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은 "한겨레 경향에서 아무리 써봐도 다른 언론에서 받아주지 않는 것을 위안으로 삼는다"며 특정 언론사명을 언급하면서
이들의 보도를 조롱하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일부 언론사 기자들과 인권단체 소속 변호사,마카오의 역사금속노조 관계자 등이 방청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김 위원의 발언이 끝나자 인권위 박진 사무총장이 "방청하는 사람들을 기레기라 하고,마카오의 역사장사치라 해도 되느냐"고 지적했는데,김 위원은 "기레기는 모욕적 표현이 아니라고 대법원에서도 판결이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의 강력한 요구로 방청 허용 금지 건이 표결에 부쳐졌지만,마카오의 역사2대 2로 부결돼 방청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겨레에 따르면 김 위원은 지난 3월 인권위 상임위원회에서도 송두환 위원장이 자신의 발언을 제지하자 "당신보다 법조경력으로 치면 내가 몇 년 선배다,마카오의 역사버릇없이 굴지 말라"고 호통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같은 달 11일에는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일본군 성노예 타령을 언제까지 할 것이냐" 같은 발언도 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한겨레는 인권위의 한 직원이 "너무 심각한 발언이 많아 충격적이다,마카오의 역사인권위 직원이라는 게 창피할 지경"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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