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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장식 앞둔‘서울달’타 보니여의도공원서 가스 기구 타
8분간 한강·도시 전경 감상
이탈 위험 낮고 흔들림 작아
밤에 타면 더 멋진 경치 만끽
서울시는 오는 6일 서울달 개장식에 앞서 이날 프레스투어 행사를 개최했다.지름 22m의 서울달에 탑승한 10명의 취재진은 먼저 “균형을 잡기 위해 1.5m 간격으로 벌려 달라”는 안내를 받은 뒤 곧바로 하늘 위로 올라갔다.
초속 0.7m로 오른 서울달이 최종 130m까지 오르는데 걸린 시간은 약 3분.상공에 오르자 안전 그물망 사이로 여의도 빌딩과 국회의사당,마포대교,야구 해체서강대교,성산대교,월드컵대교 등이 한 눈에 펼쳐졌다.서울달은 당초 야간 관광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만큼 해가 진 뒤 탑승한다면 더욱 멋진 전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서울달은 계류식 가스기구로,헬륨의 부력을 이용한다.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안전성이 우수하고,기구 몸체는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비행 구간 외에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매우 낮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국내·외 관광객이 기구를 체험하며 서울 낮과 밤의 매력을 느끼고,직관적으로 기구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서울’과‘달’을 합해 서울달로 명명했다.
이재화 서울시 관광정책팀장은 “서울달은 비행 경로를 이탈하는 일 없이 수직으로만 비행한다”며 “기상 상황,야구 해체풍량 등을 고려해 적정한 기준으로 탑승하기 때문에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이용객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 안전법에 따른 항공안전기술원 안전성 인증이 진행 중이다.
서울달은 개장식이 열리는 오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23일 정식 개장한다.1회당 최대 30명까지 탈 수 있다.정기 시설 점검이 진행되는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탑승료는 대인(만 19∼64세) 2만 5000원,소인(36개월∼만 18세)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