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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올 상반기 23억8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유무선 통신 뿐 아니라 AI(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등 B2B(기업간 거래) 영역에서 안정적 성장을 견인한 공로가 인정된 덕분이다.
14일 공시된 SK텔레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7억원,상여 16억4000만원,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1700만원,브롤스타즈기타 근로소득(임원 복리후생) 2300만원 등을 더해 23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에서 올 상반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이들은 유 대표를 포함해 5명이 있다.
SK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유 대표의 급여 7억원이 산정된 데 대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AI 신성장 사업 강화와 동시에 Telco(통신사) BM(비즈니스 모델)의 AI BM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이에 따라 연간 총 책정액 14억원의 12분의 1인 1억1670만원을 매월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여금이 지급된 이유에 대해서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시너지를 기반으로 유무선 통신에서의 안정적 성과를 창출하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 B2B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의 견조한 성과를 통해 올 상반기 연결 매출 17조6000억원,연결 영업이익 1조7500억원을 달성한 점 △AI 피라미드의 구체적 실행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꼽았다.
SK텔레콤의 CSPO(최고안전보건책임자)인 강종렬 사장은 11억14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강 사장은 급여 3억5000만원에 상여 7억5400만원 등을 받았다.강 사장은 전사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브롤스타즈AI 기반 네트워크로의 진화 추진 및 인프라 총괄임원으로서 인프라 안전 운용,브롤스타즈기술 경쟁력 확보 등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김용훈 AI서비스 사업부장은 올 상반기 13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김 부장은 다이버전스(Divergence) 전략에 기반해 에이닷(A.)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주요 유스케이스(사용사례)를 확보해 퍼스널 AI어시스턴트로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기술적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염용섭 경영경제연구소장은 미래산업과 경제,정보통신 등 영역에서 내실 있는 연구와 지속적 역량 강화활동으로 SK텔레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9억5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이기윤 담당은 SK텔레콤이 글로벌 AI컴퍼니 비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AI 컴퍼니 비전 및 전략을 사내외에 확산·전파한 공로로 8억9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5741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이들의 1인당 평균 급여는 8600만원이다.남성 직원 4478명(평균 근속연수 14.4년)의 급여는 평균 9400만원,브롤스타즈여성 직원 1263명(평균 근속연수 8.4년)의 급여는 6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