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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월 명예경감 임명됐던 배우 최불암씨
인기 드라마‘수사반장’에 출연했던 배우 최불암(84)이 52년 만에 명예 국가수사본부장이 됐다.명예치안정감 계급을 단 건 최불암이 최초다.
경찰청은 28일 배우 최불암・김보성・천정명 등 기존 명예경찰관 일부를 승진 위촉했다고 밝혔다.세 배우는 마약 예방 캠페인,미래치안 다큐멘터리 제작 참여 등 경찰 활동에 도움을 준 공로로 한 계급씩 승진했다.김보성은 명예 형사기동대장(명예 총경),2014 월드컵 우승국천정명은 명예 과학수사팀장(명예 경위)으로 위촉됐다.방송인 한석준은 명예 경무계장(명예 경위)으로 새로 위촉됐다.
최불암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수사반장’에서 각종 사건을 처리하는 형사반장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1972년 1월 경찰청에서 처음으로 명예경감으로 위촉된 이후 명예경정,명예총경,명예경무관,2014 월드컵 우승국명예치안감으로 승진하다 52년 만에 명예치안정감이 됐다.최불암은 ”제가 맡은 이 중책을 나라 전체를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경찰은 1967년부터 경찰의 날을 기념해 경찰행정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국민을 명예경찰관으로 위촉하고 있다.현재 83명이 명예경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