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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안양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 4대를 들이받은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입건됐다.
1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무면허)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안양시 동안구 이면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소나타 승용차를 몰며 1t 트럭과 승용차 등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앞서가던 1t 트럭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현장을 이탈했으며,아시안컵 2023 일정이후 다른 일방 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며 주차돼있던 차량 3대를 잇따라 충격했다.
사고를 당한 1t 트럭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의 차량을 발견하고 임의동행했다.
A군은 사건 발생 당일 모친과 말다툼을 벌인 뒤 집을 나와 이 같은 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연령이 아니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몰았던 차량이 한 렌트카 업체 명의로 돼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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