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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도심의 아파트 등에서 대마를 재배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외에서 LED 조명과 환기장치 등을 들여와 공장형으로 재배시설을 운영했는데,월드컵 만든 사람현장에선 18억 원 상당의 대마가 압수됐습니다.
이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남양주시의 한 컨테이너 안.
LED 조명 아래로 대마가 가득 늘어서 있습니다.
도심의 아파트에서도 재배시설이 적발됩니다.
환기시설에,대마 생장을 돕기 위한 암막 커튼까지 설치됐습니다.
모두 해외에서 들여온 대마 재배 시설입니다.
30대 A 씨 등은 해외 체류 경험을 이용해 4년 전부터 대마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도권 일대 아파트와 오피스텔,컨테이너 등 6곳에 재배시설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6달이 걸리는 대마 재배주기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고강도 LED 조명 설비와 제습기,환기시설까지 갖췄습니다.
생육실과 개화실,월드컵 만든 사람건조실을 만들어 공장형으로 재배시설을 운영했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컨테이너 재배시설엔 식자재 마트 간판을 달기도 했습니다.
[강동헌/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 "암막 커튼을 쳐서 안을 못 보게 만들었어요.대마 냄새가 엄청 강하거든요.그 냄새를 최소로 억제하려고 방향제를 많이 뿌렸습니다."]
현장에서 압수된 대마의 양만 12kg,월드컵 만든 사람시가 18억 원 어치에 달합니다.
재배된 대마는 지인에게 판매되거나 텔레그램을 통해 수도권에 유통됐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주범 5명을 구속 송치하고,월드컵 만든 사람나머지 일당 4명과 이들에게 대마를 구입한 5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인천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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