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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씨는 9일 유튜브 채널 '아침 먹고 가2'에 출연해 자신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그는 텅텅 비어있는 방들을 직접 소개하면서 "부인을 위해 비워뒀다.결혼을 생각하고 이 집에 왔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방송인 장성규씨가 "지금 사는 집이 최소 65억원 이상이던데 다 현금으로 샀을 것 아니냐"라고 말하자,김희철씨는 "현금으로 사지 뭐로 사냐"고 답해 남다른 클래스를 선보였다.
김희철씨가 직접 공개한 방 내부는 하얀색 벽지로 뒤덮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특히 안방의 빨간색 침대가 눈길을 끌었다.여러 방들이 비어있었고,수납공간도 비어있는 곳이 많았다.김희철씨는 "이거 다 부인 칸이다.부인만 있으면 된다"면서 "결혼하면 부인을 위해 살고 싶다"고 했다.
김희철씨는 과거 서울 성수동의 고가 아파트로 불리는 '트리마제'에 거주했으나,현재는 판매했다고 밝혔다.그는 "가격이 많이 뛰었지만 판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소문이 나서 매일 누군가가 항상 왔다.스트레스를 받아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씨는 "돈은 넉넉하다"면서도 "카카오톡 프로필에 '돈 꿔달라고 하면 바로 차단'을 써놨을 정도로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았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예전엔 의리로 빌려주곤 했는데,지금까지 못 받은 돈이 5억원 정도는 될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축구선수 국가대표 손흥민과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국 등 연예인 주거지로 알려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는 거래마다 신고가를 갱신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아이돌 이상형 월드컵 2023트리마제 전용 49㎡는 지난달 21억8000만원(18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이전 최고가인 20억7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 상승했다.전용 69㎡ 역시 지난달 26억원(7층)에 팔려 신고가를 새로 썼다.이전 최고가 24억9500만원에서 1억500만원 뛰었다.
중·대형 면적의 가격은 더 폭으로 상승했다.전용 84㎡는 전달 28억5000만원(2층)에서 한 달 만에 약 7억원 오른 35억4000만원(34층)을 기록했다.전용 140㎡는 지난달 47억원(37층)에 매매되면서 이전 최고가인 47억8000만원(36층)과 다소 격차를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