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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 따른 재정 손실 확대 가능성 반영
"추가 군사비 지출·인프라 파손·투자 위축 등 우려"
정부 예산적자 작년 GDP比 4.1%→올해 7.8% 예상
"여전히 투자 적합 등급,안전한 발행 그룹 속해"[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스라엘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락했다.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12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이스라엘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A+’에서‘A’로 낮췄다.향후 신용등급 전망은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이 있어‘부정적’전망을 유지했다.다만‘A’등급은 여전히 투자 적합 등급으로 간주되며 채권 발행자 중엔 안전한 그룹에 속한다고 CNN은 평가했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A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은 가자지구 내 전쟁 지속,skr v1.3지정학적 위험 증가,여러 전선에서 진행 중인 군사 작전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가자 갈등은 2025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skr v1.3(다른 중동 지역으로) 갈등이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재정적 손실 확대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피치는 “인적 손실 외에도 상당한 추가 군사비 지출,인프라 파손,경제 활동 및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skr v1.3이는 이스라엘의 신용 지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이스라엘의 예산 적자가 2023년 국내총생산(GDP)의 4.1%에서 올해 GDP의 7.8%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예산 적자는 현재 군사 작전,skr v1.3경제적 혼란 완화,skr v1.3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이전 비용에 집중돼 있는데,이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또 다른 전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피치는 또 이스라엘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2025년까지 7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국가 신용등급 A등급의 중간값은 55%다.피치는 “갈등이 완화하고 재정 개혁을 통해 GDP 대비 부채 비율이 낮아지면 국가 신용등급이 다시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도 지난 2월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A1’에서‘A2’로 내렸다.이 역시 여전히 투자 적합 등급이다.
당시 무디스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지속적인 군사적 갈등 및 그에 따른 광범위한 여파가 이스라엘의 정치적 위험을 상당히 높이고,가까운 미래에 행정·입법 기관과 재정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평가된다”며 등급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