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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진행할 것"…남 44%·여 57.2% 응답
예식 희망자 절반 이상 "부모님·축의금 위해 필요"미혼남녀 10명 중 4명이 상대방과 의견만 맞는다면 결혼식을 생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2024 결혼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먼저‘만약 결혼한다면,cblol예식 진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상대와 의견이 맞는다면,cblol생략해도 된다(37.8%)‘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부모님을 위해 하는 게 맞다(29.8%)‘꼭 필요하다(20.8%)‘굳이 필요 없다(11.4%)’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답한 50.6%의 이들은 그 이유로‘체면 등 부모님을 위해(27.2%)’와‘그동안 낸 축의금을 회수하고 싶어서(26%)’를 가장 많이 꼽았다.이어‘결혼의 정식 절차 중 하나이기 때문에(23.6%)‘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기 위해(9.4%)‘남들도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8.3%)‘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5.5%)’순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반대로‘식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를 선택한 응답자 49.2%의 가장 큰 이유는‘예식 대신 더 필요한 곳에 지출하고 싶어서(40.7%)’였다‘형식과 절차가 번거로워서(29.7%)‘예식 비용 부담이 커서(25.2%)‘하객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3.7%)’등의 답변도 이어졌다.

특히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한 답변은 남성이 44%,cblol여성이 57.2%로 나왔다. 또 30대(53.6%)보다 20대(47.6%)의 응답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즉 연령이 낮을수록 식을 필수라 생각하는 경향도 더 적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제공=결혼정보회사 가연]
[이미지제공=결혼정보회사 가연]


조인상 가연 커플매니저는 "요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예식을 필수로 여기지 않는 풍토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식을 생략하는 대신,신혼집 마련에 함께 보태거나 신혼여행을 길게 다녀온다거나,각자 상황에 맞게 활용하려 한다"며 "결혼하는 데 드는 절차나 비용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만큼,cblol오히려 간략하고 실용적으로 결정하는 이들이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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