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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전 오늘,토트넘 샤흐타르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던 김학순 할머니의 뜻을 기리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정의기억연대 등은 오늘(14일) 서울 수송동에 있는 일본 대사관 앞에서 제12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날을 맞이해 세계연대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이어받아 일본 정부가 반인도적 범죄를 인정하고 배상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故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을 계기로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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