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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겨 먹고,
쿨리발리구워 먹고,
쿨리발리볶아 먹고,삶아 먹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작물,감자입니다.
그런데 최근,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이 사라졌습니다.
공급망 문제로 품질을 담보할 수 없단 이윤데,문제는 앞으롭니다.
감자가 서늘한 날씨에 잘 자라고 가뭄에 취약한 만큼,기후 변화에 감자 생산 자체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용익 농촌진흥청 감자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앵커]
감자의 고향,강원도에서 오셨습니다.
‘감자 박사’로 불리고 계시던데,
쿨리발리감자 연구에 얼마나 매진하셨기에‘박사’라는 별칭까지 얻으셨을까요?
[앵커]
햄버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또 감자튀김인데,
쿨리발리한국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했다는 소식.
그만큼 지금,감자 수급이 어렵단 방증일까요?
[앵커]
튀김용 감자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단 얘긴데,우리나라에는 튀김용 감자가 없나요?
[앵커]
기후가 문제라면 남의 나라 일이 아니죠.
한반도도 오늘이 가장 시원하다 할 정도로 계속 더워지고 있는데.
사과며 배,각종 농산물의 작황이 좋지 않아,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잖아요.
감자도 앞으로 비싸서 못 먹거나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앵커]
게다가 한반도 온난화 속도는 전 세계 평균보다 3배 빠른 속도라는데,감자를 연구하고 계신 입장에서 어떤 점이 가장 걱정 되십니까?
[앵커]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감자가 기후 조건을 따진다면,고온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거나,재배시기를 바꿀 순 없나요?
[앵커]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지금까지 개발된 기술 중 핵심이 되는 기술은 뭐가 있습니까?
[앵커]
세계 최고라고 하셨는데 우리만의 씨감자 생산 기술 경쟁력은 뭘까요?
[앵커]
이 기술을 바탕으로 감자원산지에 거꾸로 씨감자 기술을 수출할 정도.
‘K-감자’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데,경제적 효과는 어떻습니까?
[앵커]
‘감자’하면 떠오르는 영화‘마션’입니다.
화성에서 조난당한 우주 비행사가 감자로 식량을 마련하고 생존하는 과정을 그렸죠.
기후 위기,식량 위기의 시대에 감자가 영화에서처럼 해법이 될 수 있을까요?
[앵커]
세계 속에서‘K-감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청사진,어떻게 마련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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