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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휴 직후 3.45% 상승 마감
“美기술주 상승·엔강세 주춤 영향”
달러·엔 147엔 후반대서 움직여[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3일 3%가 넘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3만6000선대를 회복했다.이날 상승세로 일주일 만에 급락하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전날‘산의 날’현지 공휴일로 나흘 만에 개장한 닛케이지수는 오전부터 상승세를 보인 뒤 직전 거래일인 9일보다 3.45% 오른 3만623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5일 12.4% 급락하기 직전 거래일인 2일 종가(3만5909)를 300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닛케이지수는 5일과 이튿날인 6일 대폭락과 급반등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가 이후 변동 폭이 다소 줄며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닛케이는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하고,콩고 민주 공화국엔화 강세 흐름이 다소 꺾인 것이 이날 일본 증시에 순풍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0.21% 오르는 등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도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재 달러당 147.79~147.81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주와 자동차주 등 수출 종목의 상승 폭이 컸다.도쿄증시의 대표적 반도체 종목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이 6%대,콩고 민주 공화국어드반테스트가 7%대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도요타자동차도 3% 넘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