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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과제에 이어 나머지 4개 과제에 대해 비조치의견서 등 조치 완료
한시적 금융 규제완화 통해 부동산PF 연착륙 대책 실효적 추진 기대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발표한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의 'PF 정상화 지원을 위한 금융회사 인센티브' 10개 과제 추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국은 "PF사업장의 질서있는 연착륙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6개 과제에 대한 한시적 금융 규제완화에 이어 추가적으로 4개 과제에 대한 비조치의견서 등을 지난 28일 발급했다.
금번 추진내용은 ▲신규자금 공급시 자산건전성 별도 분류(은행‧저은‧상호‧여전‧금투‧보험) ▲재구조화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재평가 근거 마련(은행‧저은‧상호‧여전‧금투‧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지급여력비율(K-ICS) 완화 적용(보험) ▲PF 정상화 지원 등을 위한 RP매도 인정(보험) 등이다.
먼저 신규자금 공급시 자산건전성을 별도 분류한다.현행에선 동일 사업장 차주에 신규자금 지원시 기존 여신과 동일하게 건전성 분류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금융회사가 건전성 분류 특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재구조화 사업장에 금년말까지 신규자금을 공급하는 경우 사업장 내 기존 여신과 구분해 건전성 분류를 상향(최대 '정상'까지)할 수 있다.
또한 재구조화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재평가 근거를 마련한다.
신규자금 공급,당첨자는출자전환 등 자금구조 개편 등이 수반돼 재구조화된 PF 사업장의 경우 이를 감안해 사업성을 평가할 수 있다.다만 사업계획의 경미한 변경은 이에 해당되지 않으며 사업성 개선 효과가 명확한 경우에만 사업성 평가시 고려할 수 있다.
더불어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를 완화 적용한다.
보험회사가 올해 12월 31일까지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신규 취급하는 PF대출 익스포져에 대해서는 K-ICS 산정시 신용위험계수를 경감 적용하고 부동산집중위험액 측정대상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PF 정상화 지원 등을 위한 RP매도를 인정한다.
보험회사가 올해 12월 31일까지 신디케이트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도하는 경우 '보험업법'에서 정하는 적정한 유동성 유지 목적의 차입 요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번 비조치의견서 등의 조치로 5월 14일에 발표한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의 'PF 정상화 지원을 위한 금융회사 인센티브' 10개 과제 추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자금 공급시 건전성분류 특례,당첨자는재구조화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기준 완화 적용 등 한시적 금융 규제완화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대한 신규자금 공급과 사업장 재구조화에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PF사업장의 질서있는 연착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업권과 긴밀하게 소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센티브를 추가로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규제완화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