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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사,slsports전주시 찾아 기자간담회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주·완주 통합은 전주시민들의 오랜 바람이기도 하지만 저의 선거공약이기도 하다"며 "통합은 전북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통합이 우리 전체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축제가 돼야 하는데 통합 과정에서 지나치게 갈등이 생기면 (통합이) 되고 나서도 큰 후유증이 생길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통합 과정에서 완주군민들이 지나치게 상처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완주군에 통합에 찬성하는 주민 서명부가 제출된 것에 대해선 "7월10일쯤 도지사에게 서명부가 넘어오면 도지사는 의견을 천부해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전주시와 완주군 의견,slsports전북 전체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많은 분의 의견을 첨부해 보내려고 한다"고 답했다.
다만 김 지사는 "2013년 (전주-완주 통합이) 한번 실패했는데 또 부결된다면 전체에 엄청난 충격이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번에는 완주군민이 생각하는 통합 반대 사유를 철저하게 연구해서 그 문제들을 어떻게 해소할지에 초점을 두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그런 것들이 계속해서 이뤄지면 신뢰가 쌓여 통합이 이뤄질 수 있고 이뤄지고 나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익산에서 기업인들을 만났는데 기업인들이 제가 반드시 재선한다는 약속을 해야 투자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기업 유치를 위해서 출마하겠다고 얘기는 했지만 생각을 정리해서 정식으로 도민에게 말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우 시장도 "(재선 출마 여부는) 다음에 잘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 방문과 기자단 환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지사는 이날 시민과 전주시 직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강당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도정 철학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특강을 통해 도정 철학과 주요 사업들을 공유했다.또 전북자치도 백년대계를 도민과 함께 만들고 민생 현장에서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민생행보를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남부시장 상인회장과 전주시 자생단체장과 장보기 행사 후 오찬을 끝으로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