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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0대 여성 사연자 A씨에겐 4층짜리 건물을 가진 다섯 살 연상의 친언니가 있다.
A씨는 "언니는 결혼하면서 재정적으로 많이 여유로워졌다.저랑 허물없이 지내는 친한 자매는 아니지만,종종 연락도 하고 한 번씩 도움도 받으면서 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녀는 "최근 언니에 대해 깊은 고민이 생겼다.얼마 전 드라이브도 할 겸 언니 집에 갔다.언니가 이번에 이사도 가고 고마운 것도 있어서 화장지랑 현금 10만원을 챙겨서 줬다"고 이야기했다.
A씨는 "부담스러웠지만 저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라 생각해 가져왔다"며 "집에서 인덕션을 써보려고 코드를 꽂았는데 전혀 작동이 안 됐다.압력밥솥 뚜껑도 아예 안 닫혔다.설마 그럴 리 없다고 여러 번 시도해 봐도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신 분리수거 해달라는 뜻인 줄 알고 혼란스러웠다.그 이후 언니한테 따로 연락은 안 했는데,친정엄마는 '언니가 널 얼마나 생각하는데,인증 토토사이트 놀이터벳절대 그럴 리 없다'고 단언하셨다.하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해 보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고 괘씸한 마음마저 든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신유진 변호사는 "아무래도 언니가 망가뜨린 건 아니고,이사하는 과정에서 망가진 게 아닐까"라며 "고장 난 걸 알면서도 줬다는 건 너무 악의적이다.언니와의 관계를 볼 땐 언니도 모르고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희 교수는 "저도 상담사다 보니까 자매간의 미묘한 애증을 너무 많이 봤다.만약 A씨 말대로 언니가 일부러 그랬다면 A씨를 무시한 건데,그렇게까지 하는 언니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가족 간 사랑이 있기 때문에 고장 난 줄 몰랐을 거고,세심하지 못한 것 같다.A씨가 자신감이 떨어져서 확대 해석하는 게 아닐까"라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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