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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 후 하원의원 3명 사퇴 공개 촉구
일부는 "바이든 지도력,통치 능력 확인"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를 불식시키기 위한 기자회견에서 절반의 성공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민주당에선 뒤섞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고스톱광점수 홍단CNN 등에 따르면 미 하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짐 하임스 의원(코네티컷)은 기자회견 종료 직후 성명을 내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임스 의원은 "2024년 선거는 미국 민주주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며,고스톱광점수 홍단우린 트럼프가 약속한 마가(MAGA) 권위주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면서 "(바이든은) 더 이상 조 바이든이 아니라"라고 밝혔다.
스콧 피터스 하원의원(캘리포니아)도 "위험은 크고 우린 패배의 길로 가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에릭 소런슨 하원의원(일리노의)도 성명을 내 "바이든 대통령은 평생 국가를 위해 봉사해 온 좋은 사람이지만,선거에서 물러나길 희망한다"고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정책 면에서 능력을 검증한 건 맞지만,계속 후보직을 유지하면 민주당이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도 우려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하원의원도 바이든 대통령이 강한 모습을 보여준 건 인정하지만 "(그런 모습이) 너무 적었고,너무 늦었다"며 "장기적인 문제와 승리를 다루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다.스티브 코언 하원의원(테네시)은 CNN에 "솔직히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겠냐"며 "바이든의 지도력과 통치 능력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이 누구든 안심해야 한다"고 옹호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델라웨어)은 "난 바이든이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한다.업적을 정말 잘 달성했고,한 시간 동안 외교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숙달과 일을 마무리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줬다"며 "솔직히 어느 누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었겠냐"고 반문했다.
브렌던 보일 하원의원(펜실베이니아)도 NYT에 보낸 문자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슈와 정책에 대한 그의 지휘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상원 지도부는 입장 발표를 피하고 있다.CNN에 따르면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딕 더빈 원내총무 측은 회견 후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